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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거리·놀거리 가득 서울시 `책읽는 한강공원`… 개장 2주 만에 방문객 5만명 돌파 - 지난 상반기 ‘책읽는 한강공원’ 7회 방문객 1만 6천여명 보다 3배 많은 시민 찾아 - SNS에 후기 속속…연인·가족 방문객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인기 비결 - 오는 16일 여의도엔 콘트라베이시스트 성민제 특별공연, 카카오 프렌즈 포토존 지속 운영 - 뚝섬에는 오는 23일 클래식·재즈공연, 10월엔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상영 등 #. "맛있는 거 먹고 예쁜 일몰 바라보며 즐기는 것도 좋고 '책읽는 한강공원'에서 가을 하늘 아래 마음의 양식도 함께 쌓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책읽는 한강공원 이용자 SNS 발췌글 중 - #. "유현준 교수님 강의를 들은 후 공간이 사회 문화를 만든다는 가치관에 공감하며 '공간이 만든 공간'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한강공원 야외 전체를 도서관으로 만든다는 발상에 무릎을 탁 쳤어요“ - 책읽는 한강공원 이용자 SNS 발췌글 중 - □ 서울시가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 마련한 수변 속 열린도서관 하반기 ‘책읽는 한강공원’ 방문객이 개장 2주 만에 5만여 명을 돌파했다. 지난 상반기 7회(5~6월 매주 토요일) 동안 온 방문객 약 1만 6천 명보다 3배 이상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이다. ○ 9.2(토) 개장 첫 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1만 3천명, 뚝섬 한강공 원에는 1만 2천명이 방문했다. 이어 9.9(토) 여의도 및 뚝섬에 각각 1 만 3천명의 시민이 ‘책읽는 한강공원’을 찾았다. □ ‘책읽는 한강공원’ 개장 이후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게시글 수도 300개가 넘어서며 온라인상에서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 서울시가 SNS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이번 하반기 ‘책읽는 한강공 원’의 인기 비결은 연인, 가족 등의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요인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시글에는 아름다운 풍경의 한강변에서 책도 읽고 공연도 보면서 아이들 즐길거리도 많아 좋았다는 내용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 연인 방문객들에게는 ‘연애고사’라는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가 높았다. 연인 또는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 연애 방식을 문제로 풀어보고 연 인이 서로 바꿔 보며 서로 이해해보는 프로그램이다. 2주간 여의도· 뚝섬한강공원에 매회 각각 100커플 이상이 참여해 서울시는 ‘연애 고사’를 일회성 프로그램에서 매주 고정 프로그램으로 바꾸기도 했다. ○ ‘연애고사’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에 ‘책읽는 한강공원’ 공식 누리집(hangangoutdoorlib.seou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 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존’이 마련돼 있던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책읽는 한강공원’ 현장에 마련된 볼풀, 대형 젠가, 키다리 아저씨, 투호, 에어바운스, 튜브 굴리기 등 10가지 이 상의 놀이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이 매회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이용할 정도여서 서울시는 행사 때마다 일부 놀이기구를 추가 비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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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자 | 2023-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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