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무죄 선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러나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이재용 회장은 선고 후 6~7초간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으며, 판결문을 들은 후에는 미소를 지었다.


이재용 회장의 변호인단은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의 무죄 선고는 삼성그룹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