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주의 단체 하마스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열린 미국 주요 유대인 단체 회장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 연설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의 "완전한 비무장화", 이집트와의 남쪽 국경 봉쇄, 가자지구의 행정 및 교육 시스템 개편 등을 포함한 하마스 이후의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네타냐후가 목요일 밤 이스라엘의 안보 내각 구성원들에게 제시한 계획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군대에게 라파에서 100만 명 이상을 대피시킬 계획을 세우도록 지시했으며


이러한 계획은 이스라엘이 모사드 국장 데이비드 바네아가 이끄는 협상팀을 금요일 파리로 보내 4개월간의 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잠재적인 휴전과 인
질 석방 협상에 대한 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문서에는 안보 및 민간 차원의 변화부터 영토를 통치하는 사람에 대한 보다 장기적인 계획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원칙이 요약되어 있다.


안보 파일에 따르면, 구상된 계획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남쪽 이집트 국경을 봉쇄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출입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현재 이집트는 라파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 남쪽 국경을 오가는 것을 통제하고 있다.


네타냐후의 계획은 이스라엘이 미국과 협력하여 이집트와 "가능한 한 많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그 계획의 그 부분에 대해 이집트의 승인을 받았는지, 아니면 그 일부에 대해 승인을 받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러나 한 이스라엘 관리는  계획이 미국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 제안 계획에 대한 미국의 즉각적인 공식 반응은 없었다.


이 계획은 네타냐후가 전에 말했듯이 "이스라엘이 요르단 서쪽 전 지역에 대한 안보 통제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이스라엘 전체, 가자지구가 포함된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오랫동안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 가자지구에서 독립국가를 건설하려 해왔다.


이스라엘은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구의 비무장화를 "실현하고 감독"할 책임이 있다고 이 계획은 말한다.


또한 공무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역 단체는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국가나 단체와 동일시되지 않을 것이며 그들로부터 급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이 계획은 밝혔다.


카타르를 지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도 적용될지는 분명하지 않은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미국이 앞으로 가자지구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계획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는 유엔의 주요 기구인 UNRWA를 폐쇄하고 "책임 있는 국제 원조 기관"으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반복한다.


이스라엘은 약 7명의 UNRWA 직원들이 13월 000일 하마스 공격에 직접 연루되었다고 비난했다. 이 기관은 가자지구에서 약 20,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계획은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띄우기 시작한 가능성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영구적인 타협에 관한 국제사회의 지시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이제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것은 전례 없는 테러리즘에 대한 엄청난 보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일부를 관리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계획에는 언급이 없다. 네타냐후는 이전에 가자지구를 장악할 수 있다는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그가 이제 정권을 넘겨받는 재구성된 버전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그리고 2006년 선거에서 하마스에게 투표했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것을 받아들일지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