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나토, 우크라이나에 '백기' 제시 촉구 놓고 갈등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녹화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3년째 접어든 전쟁을 끝내기 위해 "백기
의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는 교황의 발언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고, 나토는 '지금은 항복에 대해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을 촉구한 것에 대해 "충분히 이
해할 수 있다"고 말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금은 "항복"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백기를 들자'는 용기를 촉구한 것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분노


러시아가 전장에서 득세함에 따라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법과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대통
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 정책이 극적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그(교황)가 협상에 찬성하는 발언을 한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월요일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이 평화회담에 열려 있다고 거듭 말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러시아와의 대화 요청을 멀리서 "사실
상의 중재"라고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야간 영상 연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나 그의 발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 교황의 생각은 우크라이나의 종교인들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과는 아무런 관련
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