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 바이든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나토 국가 지도자들은 수요일 발표된 워싱턴 정상 회담 선언문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으로 가는 "돌이킬 수 없는 길"에 있다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개국이 모두 서명한 이번 정상회담 선언문은 나토가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에 포함시키겠다는 의도를 가장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러시아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보호는  올해 워싱턴 D.C.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의 핵심 부분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신념과 목표를 담은 이 선언은 우크라이나가 "점점 더 상호 운용 가능해지고 동맹과 정치적으로 통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선언문은 "우리는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민주적, 경제적, 안보적 개혁에 대해 구체적인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이 중요한 작업을 계속함에 따라 우리는 나토 가입을 포함한 완전한 유럽-대서양 통합으로 가는 돌이킬 수 없는 길에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동맹국들이 동의하고 조건이 충족될 때 우크라이나에 동맹 가입을 초청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나토 동맹의 성명은 유럽 및 미국과의 관계를 공식화하려고 노력해온 우크라이나의 가입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으나다. 1년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이 모였을 때, 그들은 우크라이나가 결국 나토의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지난해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회원국 가입을 향해 "좋은 진전"을 이뤘지만 군사 및 민주주의 개혁을 포함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즉각 가입을 원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성명에 비판적이었다.


그는 "우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푸틴을 막을 수 있고 멈출 것이다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테러 위협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와의 2년째 전쟁을 언급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지도자들을 만나는 등 워싱턴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만나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자국을 지키기 위한 더 많은 자금과 물자를 계속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