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인 전단 배포 계획 : 우크라이나 '탈북 기회'  [사진] 우크라이나 국방부 중앙정보국 마트뱌코 대변인이 북한군에게 항복을 촉구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 25일, 키예프


  키예프 (로이터) -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국은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와 싸우기 위해 배치될 경우 항복을 독려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한국어로 된 전단지를 배포할 계획이다.


. 이 작전의 목적은 전쟁 포로에 대한 인도적 대우를 보장하고 그들이 전투를 벌이는 것을 막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에서 전쟁포로 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마트비얀코 대변인은 "북한 군인들은 독재 정권의 억압 아래 있다"며 "군인들에게


파병은 고국을 탈출할 수 있는 기회로도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전투에 참여하는 동안 저질러진 전쟁범죄가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지만,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난 후 탈북자로서 보호받을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침공한 2022년부터 정보국은 항복한 러시아 군인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들은 러시아군으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전화와 통신 앱으로 연락을 받았다.


북한군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 우크라이나 측과 연락이 어려울 가능성도 있지만, 마트비얀코는 "러시아군이 통신 장비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부대를 떠나기로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단지를 사용하여 탈북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