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조만간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 경과나 증거관계를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며 " 최종 결정은 총장이 다 들어보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사건 처리 방안을 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 수사처로 부터 윤대통령 관련 수사자료를 전격적으로 넘겨 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 고등검창철장) 는 이례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하였고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은 1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각하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법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한 사건을 검찰이 추가로 수사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한것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후 4시간만에 다시 윤대통령에 대한 구속연장 2차 신청을 신청하였으나 이마져도 동일한 사유로 기각되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윤 대통령을 바로 기소하거나 석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전제로 대면 조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검찰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 백지화 상태에서 자신들이 재수사해서 기소한다는 입장
을 공공연히 밝혀 왔으며 그동안 공수처의 수사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에 대한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에대한 선례를 들어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였으나
이마져도  기각되었다.


검찰의 입장에서는 윤대통령을 석방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를 하여도 문제이고


구속상태에서 기소를 하여도 수사기록의 부재로 인한 공판유제에도 문제가 생길수 밖에 없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