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인권이사회를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이 유엔이사국 탈퇴는 2018년 트럼프의 첫 번째 행정부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인권위원회와 유엔팔레스타인구호사업기구(UNRWA)의 탈퇴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한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에서 탈퇴하여 유엔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정부에 지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기금의 대부분을 미국이 기부하고 있고, 모든 사람이 이를 기부해야 하는데 이는 불공평하다"고 비판하면서 "유엔이 제대로 관리된다면 유엔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유엔을 개혁하라고 압박했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 첫 임기 때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국가들이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는 이유로 인권이사회에서 탈퇴했다.
이후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부활했다.
> 뉴스 > 경제/산업
